Major Card - 0번 바보 (THE FOOL) 카드

오늘은 메이저 카드 0번 THE FOOL카드를 살펴보고자 한다.

 

 

 타로카드의 시작은 마치 여행을 떠나듯 자유롭고 홀가분한 표정의 0번 THE FOOL 카드로 시작한다.

 타로에서 0이라는 숫자는 시작을 나타내지만 아무것도 없음을 나타내기도 한다. (0이라는 숫자는 없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존재하는 수이다.) 

 

 떠나는 여행조차도 준비되지 않은 듯 가벼운 봇짐만 걸치고 마치 곧 난관에 부딪힐 것을 예견하듯 낭떠러지 끝에 서 있다. 하지만 0번 THE FOOL카드의 주인공은 자신의 그러한 처지가 보이지 않는 것인지, 또는 상관없다는 것인지, 자유를 만끽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현실과 상관없이 먼 이상을 바라보는 표정의 주인공은 함께 공감해 주는 흰색 강아지가 함께 해주어 외롭지 않다. 어떠한 준비도 고민도 없는 현 상황과 상관없이 꽃을 들고 있는 모습은, 구속에 얽매이는 것을 싫어하고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자 하는 이상주의자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마음은 밝은 태양이 비추며 추가 설명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태양 역시 현상황을 보충 설명하듯이 1/4만 보여주고 있다. 

 

  THE FOOL은 중세시대의 궁중 광대를 나타낸다. 궁중 광대는 귀족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것을 사람들에게 해학스럽게 유머로 제공한다. 풍자와 해학을 표현하는 것이 직업인 광대에겐 궁중에서 일어나는 암투와 모사를 알고 있지만 그것을 바보스럽게 표현하는 것 외에는 자신은 이 세상을 바꿀 수 없음을 인식하고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중세시대의 바티칸의 모습을 배경으로 한 유니버셜 타로카드는, 신의 말씀을 전해야 하는 교황이 속세에 찌들어 황제 밑으로 굴복해 버리는 것을 비판하고 텅 빈 모습으로 여정을 떠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현실적으론 불안하지만 심리적으론 자유로움(설레임, 순수)을 나타내고 있다. 즉, '현실적'으론 '부정'을 나타내고 '심리적'으론 '긍정'을 나타내고 있다.

 그래서 '텅빈 것에서 새로이 담아 가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1번이 아닌 0번으로 타로가 시작되는 것이다. 

 따라서 0번 THE FOOL 카드는 모든 것을 버리고 새롭게 시작함을 얘기하기에 충분하다.

 

  원은 크던 작던 완벽함을 가지고 있다. 가능성과 잠재력이 숨어있다. 그래서 0(원)은 '전체를 품은 씨앗'이라 표현한다. 

 

 

그림	구속받기 싫어함.   미니멀리즘.  자유로움 추구.   현실 지각력이 부족함.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지만 자신이 할 수 없음을 알기에 '포기'.  꽃은 바보가 꽂혀있는 것을 나타내므로 꽃이 무엇을 나타내는 지 알아보기.
키워드	자유로운, 순수한, 무계획, 포기(자신이 할 수 없음을 인식하고)
금전	리스크를 안고도 시작하는 투자자.  현실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 없거나 크지 않다.  빈털털이
연애	연애초기 : 썸 / 연애 중기 : 무책임, 마음이 크지 않은 상태 / 연애 말기 : 기존의 연애가 끝나감, 사랑이 식어감.  자유연애.   마음은 있지만 다음 단계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직장	New : 취업 -> 손에 쥐고 있는 것이 작아서 취업은 되지 않았으나 좋은 경험이 되었다.  통제와 제약이 따르거나 한 곳에 얽매이는 직업은 맞지 않다.  프리랜서.  자유 계약직.  여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