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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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원소

4 원소(elements)

타로힐러 2020. 12. 13. 21:45

 서양역학에서는 세상을 구성하는 있는 것으로 4원소 체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동양역학에도 비슷한 '사상'이 있다. 우주가 아무것도 없었던 무극의 상태에서 최초의 분화과정을 통해 '태극'이 출현하였고 이후 태극이 '음'과 '양'을 만나 4가지로 분화되었다. 이는 '태양, 태음, 소양, 소음'으로 '사상'의 출현을 설명하는데 서양역학에서의 '4원소'와 많이 닮아있다. 

 서양역학에서 4원소는,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 'HOT과  COLD'가 있었고 이것에서 'DRY와 MOIST'로 분화되었다고 설명한다.

 

 이는, '   Hot + Dry      : 뜨겁고 건조함은 ''원소로 발전            ( = 태양, 남쪽, 여름),

           Cold + Moist   : 차갑고 축축한 것은 ''의 원소로 발전     (= 태음, 북쪽, 겨울),

            Hot + Moist   :  뜨겁고 축축한 것은 '공기'의 원소로 발전  (= 소양, 동쪽, 봄)

           Cold + Dry      : 차갑고 건조함은 ''의 원소로 발전         (= 소음, 서쪽, 가을) '

 의  4가지 속성으로 구성되었고 그것은 4원소 체계를 이루었다고 한다.

 

  Hot Cold
Dry Fire (불) Earth (흙)
Moist Air (공기) Water (물)


기질에 따른 4원소의 속성,

Hot + Dry    => Fire(불:wand)         => Choleric (담즙질)      : 급함, 쉽게 화를 냄, 열정적, 창조적,

                                                                                   일을 만듦, 시작은 쉬우나 마무리는 약함. 

Cold + Moist => Water(물:cup)       => Phlegmatic (점액질)  : 느긋, 평온, 감정적, 변덕스러움.

Hot + Moist  => Air(공기:sword)     => Sanguine (다혈질)    : [공기는 인체에서 순환을 나타내는 피를 말한다 ;

                                                                                   전달, 매개] 판단, 결정.

Cold + Dry    => Earth(흙:pentacle) => Melancholic (우울질) : 어둠, 진지함, 우울함.

 

 

기질에 따른 4원소의 속성

 

발산, 발출



상승 불 (WAND)

( 공기 보다 상위차원)
공기 (SWORD)

(불 보다 하위차원의
원소로,
불보다 조금더 조밀하고
물질적인 원소이다.)
수렴, 응축, 거두기



하강 물 (CUP)

(흙 보다 상위차원)
흙 (PENTACLE)

(물 보다 하위차원의
원소로,
물보다 조금더 조밀하고 무거운 원소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4원소를 '불 → 공기 → 물 → 흙' 순서라고 얘기했지만,

타로카드는 카발라적인 세계관을 적용하여  '불 → 물 → 공기 → 흙' 순서로 보고있다.

동양역학에서도 '태양(여름) → 소음(가을) → 태음(겨울) → 소양(봄)' 순서이자 순환고리를 가진다고 보고있다.

 

 타로의 연금술적인 기질의 조합으로 보면,

 불(wand)과 공기(sword)가 많이 나오면, 스스로 일을 만들거나 판단해서 결정하는 '발산'하는 속성을 사용한다.

 물(cup)과 흙(pentacle)은, 받아들이고 저장하는 모양의 '상대가 나에게 기분 나쁘게 한다, 상대가 나를 설레게 한다, 내가 받을게 있다. 내가 가진것이(쌓아둔 것) 없다.'등 받아들이고 축척하는 것을 말하는 '수렴'의 속성을 사용한다.

 

 불(wand)과 물(cup)이 타로 카드에서 많이 나오면 '감정, 기분, 의지'의 추상적인 것(구체적이지 않지만 마음에 품고 있는 계획이나 갈망등 )들의 문제를 나타내고,

 공기(swprds)나 흙(pentacle)은 '연애의 고백을 할지 말지의 판단, 현실적인 다툼, 현실적인 금전등 자원들의 문제' 인 조금더 현실적이고 관측 가능한 문제를 나타낸다.

 

 다시 4원소를 비교해 보면,

불(WAND)와 공기(SWORD)는 '남성적인 에너지'로 행동으로 옮기고 발산하는 에너지를 나타낸다.

물(CUP)과 흙(PENTACLE)은 '여성적인 에너지'로 내향적이고 변화와 움직임보다는 수용적이고 안정적이며 고정적인 에너지를 나타낸다.

 

4원소 (wands : 불, cup : 물, sswords : 공기, pentacles : 흙)

 앞에서 타로카드 1번 마법사 카드에 탁자 위에 놓여 있던, '완드(WAND), 컵(CUP), 소드(SWORD), 펜타클(PENTACLE)'의  '4속성(원소)'은 타로카드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엠페도클레스(Empedokles)'가 주장한 것으로 4원소설은 만물이 물, 불, 공기, 흙의 네 가지 원소로 이루어져 있다는 내용의 가설이다. 돌턴의 원자설이 나오기전까지 사람들은 4원소설을 믿었다.

 

 타로카드에서 불 특성인 WANDS는 불 속성이라고 해서 활활 타오르는 불로만 생각하기 보다는, 불의 기운과 에너지를 생각해야 한다. 예를 들어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불 때는 자연적으로 불씨가 발화되어 산불이 나는 경우처럼 아무것도 없는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창조성'이 바로 불의 대표적인 속성이다.

 육체적 영역인 WANDS는 일, 행동, 에너지, 창조력, 직관력 등 '발산하는 힘과 에너지'를 나타낸다.

 

 감정의 영역인 CUP은 물 속성으로 물의 특성인, 담는 용기에 따라 모양이 바뀌고 고체에서 액체로 액체에서 고체로 바뀌는 가변성이 높은 에너지이다. 물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감수성, 느낌이나 감정, 사람 사이의 관계를 나타낸다.

감수성이나 감정을 나타내야 하는 예술성이나 감정의 소통이 필요한  심리상담 계통이 이런 물 속성을 가지고 있다.

 

 지성(권력)의 영역인 SWORDS는 공기 속성으로, 공기는 눈에 보이지도 않고 잘 인식하지도 못한다. 하지만 공기가 없으면 사람이 살 수 없기때문에 SWORDS는 타로 리딩에서 굉장히 중요한 사건에 자주 등장하곤 한다. 공기 속성을 나타내는 검(SWORDS)은 이성적인 판단과 실행력을 나타내는 양날의 검으로 표현되어 있다. 어떤 판단을 해야할 때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정확히 판단을 해서 실행하게 된다면 유용한 도구로 사용될 수 있지만 잘못 사용하게 되면 살상하는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현실적(물질적) 영역인 PENTACLE은 흙의 속성을 나타낸다. 흙은 4원소 중 유일하게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것으로 물질을 나타낸다. 돈, 부동산 등 현물을 나타내고 현실적이다. 흙은 변화가 없는 속성이 있으므로 시간이 오래 걸리고 변화보다는 안정을 추구하는 기운이다. 

 

  4원소를 기간으로 나타내면, 하루는 CUP, 일주일은 WAND, 한 달은 SWORD, 그리고 1년은 PENTACLE로 나타내기도 한다.  하지만 이또한 기간을 정해서 나타내기보다는, CUP과 WAND는 '비교적 빠른 변화'를 줄 수 있지만 SWORDS와 PENTACLE은 '비교적 느린 변화'로 긴 기간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이 더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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